호텔 격리 중인 입국자들, 다른 비행기 승객 또는 대중들과 빈번한 접촉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호텔 격리 중인 입국자들, 다른 비행기 승객 또는 대중들과 빈번한 접촉

일요시사 0 1082

해외로부터 귀국하고 있는 키위들은 정부 지정 격리 기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뉴질랜드는 더 이상 바이러스 프리 상태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들은, 다른 나라에서 온 승객들과 호텔 로비나 흡연실 등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 호텔 내에서 가족 등 외부 방문객들과도 아무런 제지 없이 만나고 있다. 


격리 기간 중 허가된 산책을 하는 동안에도  도심에서 일반 대중들과 거리 두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필리핀에서 3개월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돌아 온 벤 카터 씨는, 매우 좁은 흡연실에서 두세 명이 함께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보며, 자신이 필리핀에서 보낸 전체 시간보다 이곳 호텔에서 훨씬 더 많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듯 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카니발 크루즈에서 방역 직원으로 일하고 돌아온 팀 빌리온 씨는, 호텔 내에서 살균 및 방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음식도 항상 차가운 상태로 제공되어서 위생 상태가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입국한 간호사 자라 투오로 씨는, 처음에는 3일에 한번 체온 측정을 할 것이라고 안내 받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린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기본 상황이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호텔 측과 관계 당국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행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1 NEWS에서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 측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대중 보건 전문가이자 전염병학자인 마이클 베이커 씨는, 자각 증상이 없는 바이러스 잠복기 상태이거나 혹은 매우 미세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기간 중 이러한 식으로 서로 섞이다 보면, 곧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https://www.tvnz.co.nz/one-news/new-zealand/travellers-mingling-passengers-other-flights-

members-public-during-covid-19-isolation?auto=6163254499001

0 Comments
//우측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