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중정책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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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중정책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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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중정책 정반대 

 

영연방에 속해 있는 서방의 정보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회원국임에도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중정책이 정반대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다. 이들은 정보기관끼리 동맹을 맺고 기밀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미국 중심 서방 동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호주는 중국과 대립각을 분명히 세우는데 비해 뉴질랜드는 변함없는 친중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오커스'(AUKUS)라고 명명된 3국 안보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그 첫 구상으로 호주 해군에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신더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와 기밀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를 구성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협정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이 세 나라와의 안보와 정보 관계를 어떤 식으로든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저신다 아던  총리는 16일 동맹인 호주의 핵잠수함 개발 소식에 1985년 시행된 핵추진 선박의 자국 영해 진입 금지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주의 핵잠수함이 뉴질랜드 영해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앞서 뉴질랜드는 프랑스가 태평양에서 핵실험을 한 뒤 이 같은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이에 미국 해군도 지난 30여년간 핵추진 선박은 뉴질랜드에 입항하지 못했다. 


뉴질랜드는 국제사회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으로 미국과 맹방임에도 중국과도 매우 친하다. 


연초 중국과 뉴질랜드는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는 등 양국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은 지난 1월 27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FTA 서명식에서 "호주가 뉴질랜드처럼 중국을 존중하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며, 표현을 조심한다면 비슷한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중국과 대립각을 분명히 세우는데 비해 뉴질랜드는 변함없는 친중 노선을 걷고있다. 

호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펼쳤던 반화웨이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했고,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자 적극적으로 미국 편에 섰다. 

이후 중국은 호주산 와인과 철광석 수입 금지를 단행하는 등 유사 이래 양국 관계는 최악이다.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서방 동맹의 핵심인 뉴질랜드와 호주는 전혀 다른 대중 접근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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