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식품 안전부, 곤약 미니 젤리컵 섭취 경고 발령
뉴질랜드 식품 안전부, 곤약 미니 젤리컵 섭취 경고 발령
뉴질랜드 식품 안전부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곤약이 들어 있는 미니 젤리컵 섭취를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에게 질식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고는 호주 당국이 유사한 제품 수천 개를 압수하고 폐기한 사건 이후에 나왔습니다.
식품 안전부의 부국장 빈센트 아버클에 따르면, 뉴질랜드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된 곤약 함유 미니 젤리컵은 쉽게 녹지 않아 질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너비와 길이가 약 45mm 이하인 작은 크기의 이 젤리컵은 봉지나 국수 컵과 함께 포장되어 판매됩니다.
곤약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곤약 가루, 곤냐쿠, 글루코만난, 타로 가루 등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젤리가 쉽게 녹지 않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이 빨아먹을 경우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러한 젤리로 인해 질식사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뉴질랜드 내에서는 아직 부상 사례가 없지만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뉴질랜드 식품 안전부는 현재 곤약이 들어 있는 수입 미니 젤리컵을 선반에서 제거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추가로 발견되는 제품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제거할 예정입니다. 다만, 파우치나 다른 형태로 판매되는 젤리 제품은 빨아먹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고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은 곤약이 들어 있는 미니 젤리컵을 피하고, 다른 젤리 제품을 섭취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 경고는 전국의 민족 음식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미니 젤리컵에 적용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