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체류 중국인 대상 비자 면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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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체류 중국인 대상 비자 면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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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체류 중국인 대상 비자 면제 시범 운영 


오는 11월부터 호주에 거주 중인 중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면제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뉴질랜드 관광산업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한다.

비자 면제 대상자는 유효한 호주 방문비자, 취업비자, 학생비자 또는 가족비자를 보유한 중국 여권 소지자로, 뉴질랜드에 최대 3개월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에리카 스탠포드 이민 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목적지로서 뉴질랜드의 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만 24만 건 이상의 중국인 방문 비자가 발급되었고, 우리는 그 수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는 이어 “이번 비자 면제를 통해 중국인들이 태즈먼 해협을 건너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것이 더 쉽고, 더 저렴하고,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12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며, 그 기간 동안 이민 절차도 함께 개선된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이민성은 중국 현지에 전담 연락 센터와 지원팀을 설립하고, 간체 중국어 웹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 비자 신청 시 문서 번역에 대한 공증 요구도 폐지되며, 이는 현재 5일 정도 소요되는 평균 비자 처리 시간과 5년 유효 다중 입국 비자 정책과도 연계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중국이 뉴질랜드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적 조치이며,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 등 관광업계와 지방정부 인사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중국인 비자 완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관광 시장 중 하나로,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관광객 증가와 함께 호텔, 요식업,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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