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rton 지역 열기구 추락사고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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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erton 지역 열기구 추락사고 11명 사망

일요시사 0 1682

Gerry Brownlee 교통장관은 Carterton 지역에서 발생한 열기구 추락사고로 사망한 11명의 유가족에 조의를 표명했다. 지난 7일 열기구가 추락해 11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웰링턴 동북쪽 카터튼 부근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조종사 1명과 커플 5쌍 등 모두 숨졌다. 목격자들은 "열기구에 불이 나면서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또 추락하던 열기구가 전선에 부딪혀 인근 지역에서는 20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 열기구는 오전 640분께 이륙해 45분간 비행 후 착륙할 예정이었다. 이번 열기구 추락 사건은 지난 1979년 남극 관광 도중 257명이 탄 뉴질랜드 항공기가 남극 에레버스산에 충돌해 전원이 사망한 사건 이후 최악의 항공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리 마테파라에 총독은 이날 사고 직후 성명을 통해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마테파라에 총독은 성명에서오늘 아침 열기구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번 참사는 카터튼 주민들은 물론이고 뉴질랜드 국민들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참사가 최악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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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열기구에 타고 있다 희생된 사람들은 웰링턴 등지에 사는 주민과 방문객 등 모두 5쌍의 부부와 열기구를 조정했던 사람 등 1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사고로 사망한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열기구 조종사인 53세의 마스텔톤의 랜스 호핑씨와 71세와 63세의 웰링톤의 호왈드씨 부부, 70세와 65세의 마스텔톤의 데스몬드씨 부부 70세의 마스텔톤의 베네트씨와 58세의 파라파라오무 의 델라발카씨 로워허트 출신의 50세의 홉컬크씨와 파트너인 49세 하터씨 웰링톤의 21세의 조르단씨와 여자친구인 19세의 스틸씨 이다.

이번 열기구 추락사고의 원인은 열기구가 전선에 부딪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는 뉴질랜드 열기구 협회 랜스 호핑 회장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 26분에 첫 사고 발생 신고를 받았다면서 신고를 받은 직후 경찰은 물론 소방대와 앰뷸런스 등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현지 주민 데이비드 매킨리는 뉴질랜드 언론에 열기구에서 10m쯤 돼 보이는 불꽃이 터져 나오더니 열기구가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열기구가 45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하강하다 전선에 부딪쳤고, 화재가 난 것 같다"면서 "열기구에 따고 있던 남녀 1쌍이 뛰어내렸고 이어 열기구가 땅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열기구에서 뛰어내린 남녀 한 쌍의 시신은 열기구 추락지점에서 200미터 떨어진 곳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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