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국회의원 국회 역사상 최초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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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국회의원 국회 역사상 최초 연설

일요시사 0 1366

전자 서기 기술 도입 예산 지원 직접 요청<?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청각장애 국회의원인 Mojo Mathers 의원이 금년도 국회 첫 연설(Maiden Speech)를 하였으며, 뉴질랜드 국회 역사상 최초로 연설이 수화로 통역됐다.

Mathers
의원은 자신이 국회의원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회에 전자 서기 기술을 도입하는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녹색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모조 메이더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첫 국회 연설에서 수화 통역사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했다. 세 자녀의 어머니이기도 한 메이더스 의원은 "내가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된 것은 청각 장애 등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같은 경험과 어려움을 가진 사람에 의해 국회에 대표성을 갖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방청석은 메이더스 의원의 연설을 들으려는 청각 장애인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연설 중간마다 청각 장애인들이 손으로 표시하는 소리 없는 박수로 메이더스 의원을 응원했다.

그는 또 국회 토론 때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필기도구 구입비 조달 문제와 관련, "국회가 하루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선출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또 청각 시각 장애인들이 정보 통신 서비스 이용 기회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TV, DVD, 인터넷 등의 캡션이나 오디오 기능이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까지만 해도 뉴질랜드는 텔레비전 자막설명 사용 비율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낮은 나라들 가운데 하나로 우간다도 우리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지적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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