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낚싯배 이지 라이더호 희생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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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낚싯배 이지 라이더호 희생자 8명

일요시사 0 1285



뉴질랜드 연해에서 지난 9일 전복된 후 침몰한 낚싯배 '이지 라이더호"의 생존자 수색이 포기 단계에 이르러 희생자는 8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경찰 수색선이 구조한 것은 18시간이나 추운 바다에서 빈 나무통에 매달려 사투를 벌이던 남자 한 명뿐이며 그 다음날 30대 남성의 시신 한 구를 인양했을 뿐이다.
 
생존자는 한밤중에 배가 큰 파도에 부딪쳐 순식간에 전복했으며 신고나 구조 요청을 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가 가라앉기까지 두 시간이나 선체에 매달려 있다가 떠다니는 나무통을 잡고 목숨을 구했다.

이 배의 침몰은 사고 14시간 뒤에야 이 배와 만나기로 한 헬리콥터 조종사가 배가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배는 대가족을 태우고 수렵을 위해 먼 섬으로 이동하다가 조난당했다. 지금은 해상조건의 악화로 더 이상 수색 활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지 라이더호"의 레와이 카레타이 선장이 두 달 전 같은 곳에서 침몰한 배의 수색작업중 세 명을 구조해 영웅으로 엄청난 갈채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 사고에서는 두 명이 사망했으며 카레타이 선장은 이번 실종자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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