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스미스 장관 사임 존 키 총리에 정치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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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스미스 장관 사임 존 키 총리에 정치적 부담

일요시사 0 1321



닉 스미스 장관이 지난 해 사고보상공사(ACC) 장관으로 재직할 때 자신의 친구이자 국민당 여성당원인 브론윈 풀러가 ACC 상해 보상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직권을 남용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21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스미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이날 자신이 장관직 사직서를 제출한 뒤 존 키 총리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장관은 지난 해 ACC 장관 재직시 풀러의 상해보상 청구건과 관련해 장관 문양이 들어간 편지지에 의견서를 써주는 등 부적절하게 행동한 사실이 드러난 뒤 야당 측으로부터 즉각 장관직에서 퇴진하라는 공세를 받아왔다.

스미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장관 문양이 들어간 편지지에 의견서를 써준 것 외에도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리지 않은 풀러의 또 다른 사건과 관련된 편지에도 서명했었다고 밝혔다.

스미스 장관은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은 적절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풀러의 ACC 보상 청구에 개입하려는 뜻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장관은 풀러 건과 관련해 의료 평가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게 첫 번째 잘못이고 장관직 문양이 들어간 편지지에 쓴 것은 두 번 째 잘못이라고 시인했다.

키 총리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스미스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장관들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미스 장관이 맡았던 지방 정부, 기후 변화, 환경 장관직은 제리 브라운리, 크레이그 포스, 크리스 핀레이슨 장관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스미스 장관의 사임은 존 키 총리에게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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