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lee 장관 핀란드 비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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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lee 장관 핀란드 비하 발언

일요시사 0 1278


지난 주 의회토론에서 핀란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Gerry Brownlee 내각 장관은 핀란드에 사과를 표했고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차 한국을 방문한 John Key 총리 또한 방한한 핀란드 대통령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달 했다.

존 키 총리가 서울에서 만난 니니스토 대통령에게 유감을 표시한 것은 뉴질랜드 국민당의 원내 대표이자 지진 복구장관인 제리 브라운리 장관이 지난 주 핀란드에 대해서 한 발언 내용 때문이다. 브라운리 장관은 야당인 노동당의 데이비드 쉬어러 대표가 경제적으로 뉴질랜드가 핀란드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하면서 핀란드는 국민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도 않고, 실업률도 뉴질랜드보다 높고, 살인 사건 발생률도 놀라울 정도로 높고, 여성들을 존중하지도 않는 나라라고 묘사했다가 핀란드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핀란드의 한 텔레비전 방송 진행자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핀란드를 찾고 있는데 반해 뉴질랜드는 사람들이 고작 키위 과일을 먹기 위해 찾고 있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브라운리 장관은 자신의 핀란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그는 핀란드에서 만든 노키아 휴대 전화까지 꺼내 보이며 자신은 핀란드의 한 부분을 늘 몸에 지니고 있다고 밝힌 뒤 "핀란드는 멋진 나라이고 국민들도 똑똑하다. 우리는 핀란드의 많은 부분을 좋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노동당의 그랜트 로버트슨 부대표는 브라운리 장관의 발언은 뉴질랜드인들에게도 당황스러운 것이라며 브라운리 장관이 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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