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집중] 제18회 잌투스 남성중창단 정기연주회

시사인터뷰


 

[시사집중] 제18회 잌투스 남성중창단 정기연주회

일요시사 0 540

'복있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뜨거운 신앙 고백 

 

18회 잌투스 남성중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8 31일 저녁 7, St. George Presbyterian Church에서 개최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복있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찬양과 기도의 소리로 교회를 가득 채우며,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신앙 고백을 음악으로 표현한 시간이었다.

연주회는 1st Tenor 이용호, 김희중, 2nd Tenor 서민호, 최강욱, Baritone 김영길, 김영민, Bass 이희성, 그리고 피아니스트 백선희로 구성된 잌투스 남성중창단의 힘찬 찬양으로 시작됐다.

 

스테이지 1에서는영광의 찬양을’,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그리고 주제와 같은 곡인복있는 사람들을 선보이며 성경 속 복있는 자들의 삶을 찬양으로 풀어냈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된 피아니스트 박양규의 독주는 이 날의 연주회에서 또 다른 하이라이트를 이루었다. 박양규는 서울시립대와 오스트리아 Linz Bruckner 주립음악원을 졸업한 실력파 연주자로, 이날 '구주예수 의지함이(찬송가 542)'를 깊은 울림으로 연주해 교회 안에 따뜻한 은혜를 가득 채웠다.

 

스테이지 2 '복의 근원 강림하사', '예수님 사랑 전하고 싶네', '개선마차 타라', '세상을 사는 지혜'라는 곡들을 연이어 들려주며, 잌투스 남성중창단의 탄탄한 화음과 세심한 곡 해석이 돋보였다. 이들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인간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복의 의미를 찬양을 통해 아름답게 전했다.

이어 샬롬여성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이 세상의 모든 죄를' '그 누가 문을 두드려'를 부르며 깊은 영성을 담은 찬양을 선보였다. 1996년 창단되어 28년째 활동하고 있는 샬롬여성 중창단은 오랜 전통과 실력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도 신앙의 깊이를 더했다.

 

스테이지 3에서는 동요 '꼭 안아 줄래요'와 대중가요인 '아침이슬', '', '바람의 노래' 등을 들려주어 잌투스 남성중창단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침이슬'을 부를 때는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하나 되는 순간이 연출되었다. 이 곡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명곡으로, 잌투스 남성중창단의 노래와 관객들의 합창이 어우러지며 공연장 안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색소폰 연주자 임안섭의 독주, '베드로의 기도' '내 평생에 가는 길'은 연주회의 또 다른 정점을 찍으며, 깊은 묵상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 순간은 연주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이 각인되었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스테이지 4에서는 '이 세상은 주의 것이로다', '은혜로 구원받은 영혼', '나는 예수 따라가는'등이 울려퍼지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곡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구원을 기념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연주회에 대해 잌투스 남성중창단의 리더 김희중은 “27년간 한자리에서 변함없이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 덕분에 더 열심히 찬양사역에 매진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주회에서 소개된 17곡을 모두 완벽히 외워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우리 단원들 모두에게 녹록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고 매 연습마다 가슴 깊은 울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소감을 통해 잌투스 남성중창단이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천라이프, 한우리교회, 오클랜드 주님의 교회, 오클랜드 사랑의 교회, 은혜와 진리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교회와 연주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St. George Presbyterian Church를 가득 채운 잌투스 남성중창단의 찬양은 관객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고, 그들의 신앙고백은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진정한 예배의 시간이 되었다.

 

잌투스라는 이름은 헬라어로 물고기를 뜻하며, 베드로의 신앙고백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태복음 16:16)'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이는 베드로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 찬양을 통해 이러한 고백을 끊임없이 이어가고자 하는 잌투스 남성중창단 단원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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