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은 청년 최대룡 프로 골퍼!!

시사인터뷰


 

꿈 많은 청년 최대룡 프로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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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청년 최대룡 프로 골퍼!!

골프 때문에  뉴질랜드로 가족 모두가 이민을 왔다고 한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이력 내부에는 부상 등 여러 가지 많은 악재가 있었다.

우승의 감격으로 눈물을 흘렸지만 때로는 부상과 여러 악재들이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골프는 나의 인생 전부라고, 다시 태어난다 해도 골프로 인생을 시작 할거라고…..

그의 골프 인생을 만나 떠나보자.



Q. 언제 처음 뉴질랜드에 오게 되셨나요?

1995년도 3월에 왔습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이 되던 해 입니다. 부모님과 저와 동생이 모두 이민을 왔습니다.


Q. 골프는 언제부터 시작 하게 되었나요?

1994년 중학교2학년 여름 방학 때 아버지가 프로로 계시던 안양에 있는 골프연습장에 그냥 방학 동안 취미로 시작한 것이 아예 선수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Q. 수상 경력이 화려 합니다. 소개 부탁 드립니다.

사실 이 시합 저 시합 주니어 때는 많이 참가 했던 터라 그다지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니어 때 수상했던 것보다 세미프로 합격했던 2001년도에서 2003년도 한국 KPGA 예선전 통과했던 때가 트로피는 없지만 저로서는 가장 자신 있게 플레이 하던 때였습니다.
그리고는 무리한 운동으로 2003년도에 허리를 다쳤죠.

그때 허리를 다치지 않았더라면 아마 자신 있게 한국투어나 아시안 투어 호주투어 정도는 언급하며 제 수상경력을 말했을지도 모르겠군요. ^^


Q. 요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 있나요?

요즘은 골프에 몰두 하느라 다른 취미 생활이 없습니다.
하루가 정말 짧고 연습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전공은 골프이고 취미는 퍼팅 드라이버 피칭 웨이트 트레이닝 입니다. 골프가 취미 입니다. ㅋㅋ

Q. 중고등 학교 때 가장 좋아 했던 과목은?

암기과목은 싫어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같은 시간에 암기할 수 있는 것이 차이가 크더군요..  하지만 수학은 좋아했습니다.



Q. 골프 외에 다른 스포츠는 좋아 하나요? 어떤 종목을 잘 하나요?

주로 구기종목은 골프 이외에 어렸을 때   기회가 별로 없어서 잘 못합니다.

학생 때 단식 마라톤(cross country) 학교 대표로 뛰었던 게 있고 그냥 취미로 스노우보드 freestyle 대회도 한번 참가 했습니다. 스노보드도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 입니다.




만약 저에게 운동 종목을 다시 선택 하라면 아마도 골프 지만 제2지망은 스노보드 입니다.

Q.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골프를 하며 힘들었던 것은 평소 운동 때의 육체 피로가 아니라 시합 당시의 중압감이나 망친 시합 이후의 밀려오는 좌절감 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중압감이나 좌절감이 골프선수로서 성장하는데 있어서 흥미를 잃지 않게 하고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또 겸손하게 합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었던 때는 골프를 할 수 없었을 때 였습니다.

지금은 골프에 제가 하고 싶은 것에 다시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이 참 행복합니다.


기억에 남는 애피소드요?
시합 때로 말하자면 한국에서 세미프로 테스트 합격했을 때 입니다.

손목 근육을 다쳤는데 침을 잘못 맞고는 손목이 퉁퉁 부어서 채를 잡고 휘두를 수가 없을 지경 이었습니다.
압박붕대를 감고 진통제를 먹어가며 시합을 했는데 고통스러웠지만 연습 때보다 오히려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했지요.

정말 개인적으로 그때의 감격은 잊을 수 없습니다.

Q. 만약, 후배들이 뉴질랜드에서 프로 골프를 희망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투어프로를 하게 될지 코칭을 하게 될지 확실히 결정 해야겠죠?

한국에선 주니어 시절엔 모두가 투어프로를 생각하지만 매년 4000여명의 선수 중 100명이 세미 프로가 되고 2500여명의 세미 프로 중 50명이 KPGA가 됩니다.
그래서 도중 관두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골프비용이 저렴해서 학생 시절부터 꾸준하게 공부와 병행해서 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고 골프만 열심히 했고 골프를 가르치는 일밖에 못해서 골프 아카데미를 하고 있지만 후배 선수들은 학생 때에 열심히 골프를 즐기면서 또 열심히 학생의 본분을 잊지 말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길 바랍니다.

일찍 실력을 키워서 몇 년 공부 안하고 프로가 된다 해도 프로에서 한계점에 다다르면 대부분 실력이 비슷해집니다.

프로골프는 절대 단타로 몇 년 만에 이룰 수 없는 오랜 고생스런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찍 프로가 되든 나중에 되던 길게 꾸준히 자기 관리하며 지혜롭게 끈질기게 운동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만일 학교공부를 일찍 그만두고 골프선수를 꼭 하려고 한다면 체계적으로 연습 해야 하고 기초체력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을 써야 하며 먹는 에서부터 자는 것까지 자기 관리를 철저히 신경 써야 합니다.
 
그저 연습 볼만 치며 스윙만 무리하게 연습 한다든지 주 6일 라운딩만 매일 한다든지 하는 것도 또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프로골프를 희망한다는 것은 이곳에서 투어를 뛰기를 목표하기 보다는 후주투어나 아시안 투어, 아니면 한국에서 프로를 따서 영구 프로 자격을 따는 것도 좋습니다.
 
코칭만을 목표한다면 이곳 NZ PGA트레이닝 코스를 밟아서 3년 동안 프로숖에서 트래이니로 교육받고 과제물도 제출하며 필기와 실기시험을 거쳐서 하는 것도 좋은 코치가 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더 하고 싶은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선수로서 계속 골프를 하고 시합도 출전 할겁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골프 아카데미 뉴질랜드를 이름에 걸맞게 잘 보완하고 좋은 선수를 건강한 정신과 탁월한 실력을 갖춘 실력 있는 성공적인 프로골퍼를 양육하는 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Q.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공부 하고 있는 교민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뉴질랜드는 정말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 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축복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 때에 분명한 목적을 발견하기 쉽지 않고 직장을 다녀도 안일한 삶에 무력해지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기 쉽습니다.

교민 학생 여러분 자기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온 실속의 화초처럼 안주 하지 말고 온실을 뚫고 나오는 엄청난 나무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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