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콘서트

시사인터뷰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콘서트

일요시사 0 2076 0 0

성탄과 연말연시, 등 뒤에서 우는 사람을 살펴보세요

NZ기아대책 주최, 지난 14일 공연에 800명 참석기금 $11,000 마련


3400129380_EN0LqHXe_d0ad088ae5473ab85c6b1e67f1e10b245c2d6848.jpg
전자 바이올린의 진가를 1시간 30분 넘게 보여준 해나 리의 진지한 연주 모습.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 3 27)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절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해를 설계하는 연말연시가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마음이 들뜬다. 쇼핑몰에서는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식당과 호텔과 유명 여행지는 한 해를 멋지게 장식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연말 풍경이다. 

반면에 남몰래 등 뒤에서 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뉴질랜드가 아무리 복지가 잘 된 나라라고 해도 기쁨의 사각지대에서 연말연시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국가와 사회의 무관심으로 방치된 결식아동들이 있다는 건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다.

 

해나 리, 한국에서 11년 활동 후 돌아와



3400129380_H5Si9cPl_72a3b390b4dabeb3de75b08e920a82fd552f2348.jpg
3400129380_LahEVyRm_1d414d3c86eb525387d75fdfbbf408e3146c0610.jpg

남십자성예술단의 흥겨운 시간(위),   세계적인 안무가 리나 채의 멋진 춤 동작(아래).


지난 14() 저녁 7 30,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오클랜드 걸스 그래머 스쿨 강당에서 뜻깊은 공연이 열렸다.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콘서트.’ 이날 공연에는 찬조 출연자를 포함해 모두 8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해나 리(Hannah Lee)는 뉴질랜드 한인 사회가 낳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94년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온 해나 리는 오클랜드대학에서 바이올린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진출, 1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해나 리는 교회와 선교단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군부대 등 수 많은 곳을 돌며 전자 바이올린의 진가를 보여줬다. 음반도 3장이나 펴냈다.

이번 공연은 해나 리에게 있어 귀국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의 영광이 아닌, 뉴질랜드를 더 아름답게 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다.

이날 공연은 해나 리와 남십자성예술단, 리나 채, 조이풀 유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콜라보)으로 진행됐다. 남십자성예술단은 사물놀이 같은 흥겨운 시간으로, 세계적인 안무가 리나 채가 이끄는 K-Dope는 역동적인 춤으로, 조이풀 유스 오케스트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캐럴 연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동 보드 타고 관객 사이 돌며 연주도


3400129380_Vw4zkA0u_d25fa4a41737211be098b3b5a16faecbe3f1b58a.jpg
3400129380_RB4OkMwP_4561749133743f0eee9aa03e5d64ca393c926757.jpg

뉴질랜드기아대책 대표 이교성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위),  조이풀 유스 오케스트라의 캐럴 연주(아래).


한인 사회가 배출한 세계적인 안무가 리나 채는 멋진 춤으로 관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으며, 조이풀 단원 중 세 명이 해나 리와 함께한 협주는 전자 악기의 황홀한 세계를 보여 주었다.

1 시간 30분 넘게 이어진 이 날 공연에서 해나 리는 전동 보드를 타고 관객들 사이를 돌며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등 갖가지 볼거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뉴질랜드기아대책 대표 이교성 목사는 아침을 거르고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에게 관심을 두는 한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기아대책은 2011년 맹게레에 있는 로버트슨 초등학교에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아침 클럽(Breakfast Club)을 시작했으며, 그다음 해에는 노스쇼어 버크데일에 있는 버크데일 초등학교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주 한 차례, 1년에 40주 학교 수업이 있는 동안 펼치고 있다. 로버트슨은 학생 500명 중 180명이, 버크데일은 200명 중 90명이 아침 클럽에 나온다. 뉴질랜드기아대책은 초등학교 두 곳을 더 늘릴 계획을 품고 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아침을 거르고 학교에 오면 학습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래의 꿈도 없다떡과 복음을 함께 전하는 이 선한 일에 한인들의 봉사와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나 리는 복지 국가라는 뉴질랜드에서 아이들이 아침을 거른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로서 내가 그들을 위해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해나 리는 또한 뉴질랜드를 비롯해 주위 나라에서 내가 가진 재능을 최선을 다해 발휘해 나가겠다. 아울러 후배들을 키우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써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을 통해 마련한 기금은 경비를 뺀 총 $11,000이며, 이 돈은 모두 뉴질랜드기아대책으로 전달했다. 개인 후원(입장료 구입) 외에도 교회 30여 곳과 한인 기업체 등이 후원했다. 

_프리랜서 박성기


3400129380_GU9N3x5v_8fee859b7764a8d23077f93f8cd74f504b7562eb.jpg
3400129380_noY0evhl_f9c8d0761896507a058992e7e5e5e89047cfd471.jpg

출연자 모두 자리를 함께한 앙코르 연주(위),  해나 리의 음반을 사고 있는 키위 관객(아래).


=================================================================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Hannah Lee)

 

3400129380_2agHmW5Y_ddb677fa16b896e6f36fcfe6e87f4842084c8484.jpeg
  

직업작곡, 편곡, 보컬리스트 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Composer, Arranger, Vocalist, Electric Violinist)

학력오클랜드대학 석사(Grad of The University of Auckland)

소속DSM Entertainment (디에스엠 엔터테인먼트)

http://www.dsmtown.co.kr

앨범:  2008. 05 해나리 1집 ‘J.C maniac’ 발매

2011. 11 해나리 디지털 싱글 ‘2J’ 출시

2012. 09 해나리 EP ‘The Promise’ 발매

2014. 10 해나리 디지털 싱글 갈릴리 호숫가에서/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출시

2014. 12 해나리 디지털 싱글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출시

2017. 06 해나리 3‘Go Back’ 발매

홍보대사월드비전 홍보대사(교회 협력팀), )남북평화재단 부천지부 홍보대사호주 IGV 홍보대사     

페이스북www.facebook/hannahleeviolinist

인스타그램: hannahleeviolin(Insta ID)

해나리는 2004년 오클랜드 음대 바이올린과를 전공, 2006년 오클랜드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매니저에 스카우트되어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했다.

 세상 음악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에 뜻이 더 커갔고 매니저 박정민 목사를 만나 교회들을 다니며 간증과 찬양&연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남부지방 매니저 정회덕 목사뉴질랜드 매니저들의 도움으로 사역의 지경을 교회에서 군부대중·고·대학교방송해외 사역 등으로 넓혀갔다.

 기도하던 중 2008 ‘J.C maniac’이라는 타이틀로 해나리 노래와 연주가 담긴 귀중한 1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으며, 그 뒤 전국과 해외를 다니며 활발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신 간증을 나누어 하나님과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을 다시 귀하게 만나는 데 통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으로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노래와 랩, 댄스 및 뮤직비디오 메이킹을 통해 세계적인 퍼포머 및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앞으로도 많은 아티스트와 연합해 비주류인 인스트러먼탈 음악과 기독교 음악의 전파와 발전에 힘써 나갈 것이며 국내외 기독교/비기독교 사역을 활발히 감당해 나가려고 한다.


=====================================================================


뉴질랜드 기아대책(FHI-NZ)


3400129380_CTFE7j6t_d2eb11a7813acbe60db2ffb6eed900e3a3ea1766.jpg

 


기아대책(飢餓對策,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1971, 래리 워드 박사에 의해 설립된 국제적인 기독교계 구호 단체이자 선교 단체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1989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설립됐다.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 5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지구촌 곳곳의 기아 현황을 알리고 이들에게 식량 제공, 각종 개발 사업, 긴급구호 활동을 통해 자립을 도와주고 있으며 재단법인 행복한나눔과 함께 국내외 인도적 구호 활동과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기아대책 FHI-NZ201011월 탄생했으며 그동안

1.     오클랜드 결식아동들에게 아침을 제공하는 ‘Breakfast Club’ 사역

노스쇼어 지역 Birkdale Primary School 90명과 Mangere 지역 Robertson Road School 190명에게 매주 1회 한인 교회들과 몇 단체의 협조로 진행하고 있다.

2.     바누아투 사역

장학사업-13명의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트빌라 2, 파마 섬 1곳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다.

포트빌라에 유치원과 유치원 건물 교실 2, 사무실 1개 지어 주었다

3.     긍휼 사역: 극빈 가정 18가정에 쌀을 배급하고 있다

4.     앞으로 계획

도서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다른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논리적 사고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기독교 유치원 설립을 구상 중이다.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고 가르치고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도 단계적으로 세워나가려고 한다.

5.     자매결연 사업

현재 Birkdale초등학교가 바누아투의 학교들에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두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게 된다.

 

문의: 이교성 목사

후원 계좌: ANZ 06-0103-0197715-00 FHI-NZ

[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19-01-02 21:20:22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