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뷰) 제16대 오클랜드 한인회 감사 단독후보 ; 원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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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인터뷰) 제16대 오클랜드 한인회 감사 단독후보 ; 원윤경

일요시사 1 1,971

제16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5대 오클랜드 한인회 감사를 지낸 원윤경 씨가 차기 오클랜드 한인회 감사직에 또 한번의 도전장을 냈다. 원윤경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한인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년여간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16대 한인회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현재 제16대 한인회장 후보에는 조요섭 씨와 홍승필 씨가, 감사 후보로는 원윤경 씨가 단독후보로 등록된 상태다. 선거는 오는 5월 15일(토) 오클랜드 북부와 서부, 동부, 시티 등 각 지역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후보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공인회계사(Chartered Accountant)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 공인회계법인 YWon의 대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2000년부터 공인회계법인과 현지 회사에서 회계사와 Finance Manager로 근무한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현재 Rotary 재무 이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 7월 1일부터는 로터리 회장으로서 1년간 봉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KOWINZ의 임원으로 한인 및 지역사회를 위해 건강 및 진로 세미나와 여러 행사를 통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감사의 주요 업무는 무엇입니까.
한인회 정관 4장 11조에 정의된 감사의 직무는 오클랜드 한인회(당회)의 업무와 회계를 정기적 또는 수시로 감사하며,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는 것입니다. 업무와 회계 감사란, 임원회의 사업 집행과 재산 관리사항을 언제든 해당 업무 관련 이사에게 업무와 회계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제출 받은 재료에 의거하여 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인회에서 감사는 어떤 이유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감사의 존재 이유는 당회의 경영 관리에 있어서 업무 처리의 신중을 기하게 할 수 있게 하고 내부 통제를 보장하는 소극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업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제3자로서 객관적인 견지에서 운영의 결함을 시정하고, 애로점을 타개함과 동시에 장점을 조장하고 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5대 한인회 감사로서 힘들었던 일과 보람됐던 일은.
힘들었던 일은 소통의 부재와 불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반 동안의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부터는 소통이 되는 것 같아 보람됩니다. 입장과 배경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한 뜻(당회)으로 모여 같은 목적과 방향으로 가고자 할 때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해야만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저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만한 대화를 위해서는 내 목소리를 높이기에 앞서 타인의 의견을 먼저 경청하고 나와 같은 점을 찾은 후 다른 점을 서로 맞춰가는 것이 최선의 경영/대화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5대에 이어 16대 감사로 도전장을 낸 가장 큰 이유가.
16대 감사 입후보를 한 이유는 전 한인회장님들의 많은 추천이 있었고, 제 개인적으로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당회를 보고 싶어서입니다. 당회가 봉사 단체로 운영되다 보니 사무장님을 제외한 모든 일들은 봉사자(당회 이사)들을 통해 운영이 이뤄집니다. 그러나 빈번한 이사진들의 교체와 경험의 부재로 원활한 운영이 어려웠습니다. 당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16대 한인회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경쟁자가 없는 단독 후보는 어떤 절차를 거쳐 당선 여부가 결정되는 건지요?
한인회 정관 4장 9조에 감사는 선출직이고 감사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회장이 추천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아서 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16대와 같이 단독 입후보일 경우는 선거 관리 규정 11조7항에 따라 오는 5월 15일 토요일 당회 회장/감사 투표일에 신임 투표를 통하여 당선 여부가 결정됩니다.

만약 당선이 되신다면, 15대 때와 다른 포부가 있으신지요?
저는 15대와 변함없이 감사는 오클랜드 교민의 한 명으로서, 모든 교민을 대표하는 1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모두를 대신해서 당회를 감사하고 교민들께 가감없이 보고하겠습니다.


현 감사의 입장에서 16대 한인회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면 좋을지요. 
감사의 입장으로 답변드린다면, 저는 16대 한인회장 후보님들이 각자의 공약을 회장으로 당선되신 후에도 잘 이행하고 계신지 총회에서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회장 후보님들이 공약을 신중히 고려하고 선정 후 발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대 한인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진정으로 오클랜드 교민을 위해서 일하고, 존재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교민들께 전하고 싶은 한마디. 
한인회 정관 1장 3조에 나온대로 당회는 한인 교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당회는 교민의 것입니다. 남의 것이 아닌 나의 당회라고 생각하시고 당회의 행사에 많이 참가해 주십시오. 채찍보다는 당근을 많이 주십시오. 전 교민이 봉사자로 즐거이 신명나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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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21-06-08 12:37:33 교민뉴스에서 이동 됨]

Comments

라임
원윤경 감사 출마자에게 묻습니다.
모 업체에서 한인회에 목적성?으로 2만불이 도네이션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만불이 몇개월만에 다시 반납되었다는 비공식적인 소문이 있습니다.
비영리재단에 도네이션은 다시 반납되지 않습니다.  지난 김회장 한인회때 이 문제로 내무부로 경고 받아서 수년간 비영리 단체 감시,유보 대상이었습니다.
모 업체의 gst환급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세금포탈될수 있어 ird가 범죄시한 규정이기도 합니다.
관리 감독과 보고의 의무가 있는 현 감사,16대 감사후보로서 이 도네이션 건은 어떻게 처리 되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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