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집중] 2022 케이페스티벌(K-festival) 성황리에 열려

시사인터뷰


 

[시사집중] 2022 케이페스티벌(K-festival) 성황리에 열려

일요시사 0 737

한국드라마, 케이팝, 댄스, 한식 등 한국의 예술문화 적극 홍보 

 

뉴질랜드 최대 한인 문화행사인 케이페스티벌(K-festival, 총감독 진성재)이 지난 910The Trusts Aren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 케이페스티벌에는 12,000명의 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김인택 총영사와 삼성전자 전형민 법인장, 왕마트 송태옥 대표, 옥타 이나연 지회장, Philip Twyford 무역/이민장관, Michael Wood 교통부장관, 멜리사 리 의원, Paul Goldsmith 의원, Matt Mason 의원 외 30여명의 초청인사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올해 행사는 세계적으로 한류를 이끈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케이팝, 케이댄스, 한식 등 다양한 한국의 예술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80여개의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인기있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OST를 오케스트라 오클랜드(Orchestra Auckland)와 한인 뮤지션인 해나리, 애나전, 제레미윤, 이네파루카스 등이 함께 재해석한 무대인 ‘K-Drama Orchestra’의 인기가 대단했다.

‘K-Drama Orchestra’는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몰고 온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이태원 클래스, 도깨비, 아이리스, 기생충, 올드보이 등 인기 드라마 OST를 뉴질랜드에서 활동 중인 한인 뮤지션들과 오케스트라 오클랜드가 함께 한 의미있는 공연이었다. 오로지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본 무대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하나가 되어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환상의 공연이었다.

 


한국의 음식을 현지에 알리고자 기획했던 ‘K-Chef Show’ 역시 한류열풍과 더불어 떠오르고 있는우리의 한식을 현지에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뉴질랜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인 셰프들이 참여해 보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한식을 선보였는데, 퓨전 한식당 Gochu Tokki의 메인셰프 Jason Kim Te Motu Waiheke의 헤드셰프 Yutak Son, The Choux Brian Bae, 그리고 Johnny’s Steak House의 셰프 Johnny Shin까지 셰프들이 각자의 음식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문화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케이페스티벌 진성재 총감독은 지금까지 한식을 이렇게 큰 규모로 현지에 소개했던 행사는 없었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K-Chef Show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케이페스티벌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드라마를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드라마 포토존과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던 포장마차 존, 그리고 한국좀비로 변신할 수 있는 좀비 메이크업 존, 한국의 전통게임 놀이 존, 오징어게임 체험 존 등 한국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놀이 컨텐츠들을 배치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와 삼성전자 뉴질랜드지점, 그리고 케이페스티벌이 함께 ‘2030 Busan Expo’ 개최를 염원하는 캠페인도 펼쳐졌다. 2030년 국제엑스포의 개최도시 후보인 부산은 오클랜드시와 자매도시로, 내년에 투표로 정해질 개최도시 선정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어떤 이유로 부산이 국제엑스포 개최지가 되어야 하는지 본 행사를 통해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더욱 큰 규모로 추진되었다. 또한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케이페스티벌은 이제 뉴질랜드 한인들을 대표하는 최대 문화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미 현지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재팬데이나 랜턴페스티벌 행사가 매년 같은 규모와 구성으로 반복되고 있다면, 케이페스티벌은 매년 다른 주제와 독보적인 컨텐츠로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진성재 총감독은 행사 이후 오징어 게임이 에미드라마 어워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분에서 수상하였는데 이것이 현재 한국 문화의 현주소라 생각한다. 케이페스티벌의 태동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사를 통해 뉴질랜드에서도 한국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자 했고, 전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그 위상에 맞게 알리는 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우리 젊은 세대가 한번 바꿔보자는 물결이 교민사회를 넘어 뉴질랜드 전역에 퍼져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케이페스티벌은 이제 교민사회를 넘어 뉴질랜드 전역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위상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에는 더 크고 더 잘 만들어진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제는 오클랜드를 넘어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행사로 나아가는 케이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교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2 케이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교민들의 고마운 손길이 있었다. 삼성전자 뉴질랜드지점에서는 K-Chef Show 행사를 위해 무대에 들어가는 제품과 준비사항을 지원해 주었고, AUT AUT culinary arts senior lecturer Michael Choi 교수는 전체 총괄을 담당, JPPM(JP Project Management) John Bae 대표가 주방 인테리어의 무대 디자인을 직접 설치해 주었다.    

이와 함께 다도문화 단체인 예명원과 노인복지법인 행복누리,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지회, 한일수 박사, 해리킴 작가, 화백KAC, 뉴질랜드 교육원 등 교민사회의 대표 단체들의 지원은 물론 뉴질랜드 해병전우회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주차관리를 맡아 원활한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삼성전자 뉴질랜드지점, 왕마트, AUT, Sandfield, Ricks Butchery, Vibe Coffee, Johnny’s Steak House, Kokodak, 오클랜드 분관, 재외동포재단, North Asia CAPE 등의 스폰서들이 큰 도움을 준 결과로 올해 케이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인문화행사로 개최될 수 있었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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