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집중] 뉴질랜드 한식요리 경연대회

시사인터뷰


 

[시사집중] 뉴질랜드 한식요리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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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첫 대규모 행사 기대 

 


 

높아진 K-푸드의 위상에 힘입어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회장 홍승필) 주최로 뉴질랜드 한식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는 오는 629일 오후 2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를 확정하고 한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나이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요 12개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2개팀씩 선발하고, 29일에 열릴 대회 본선에는 24개팀이 진출하게 된다.

심사는 홍승필 총연합회장을 필두로 뉴질랜드 각 지역에서 선발된 심사위원들이 맛과 구성, 창의성, 플레이팅 등 각 항목에 맞춰 점수를 책정하게 된다.

요리시간은 1시간이다. 전통요리, 퓨전요리, 디저트 등 음식의 종류는 상관없고, 1~2가지 요리를 선정해 반드시 현장에서 조리를 해야 한다. 미리 만들어오는 것은 규정에 어긋난다.

더불어 조리도구, 그릇 등 모든 준비는 참가자 본인이 해야 하지만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버너는 주최측에서 준비한다. 소화기, 비상약, 방화포, 응급처치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장비들도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식이란 주제에 맞게 국, 찌개,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친선목적이라는 특성상 셰프 수준의 프로페셔널한 요리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개성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면 높은 점수로 순위 안에 들 수 있다.  

1등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2LG노트북, 3등 삼성 스마트폰, 특별상 두 팀은 각 500불의 상금이, 인기상 2명은 300불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620일까지 각 지역의 한인회에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최측에서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오클랜드 외 지역에서 참가하는 이들에게 숙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재외동포청,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 대한항공, LG전자, 삼성전자, 크라이스트처치 이마트 등 여러 곳에서 뜻깊은 본 행사에 후원으로 인사를 대신 전했다. 주최 측에서는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상품을 전하는 것으로 화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첫 행사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각 임원진들은 준비위원으로서 각 파트를 분담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질랜드 전 지역의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의 첫 행사인만큼 우려도 적지 않았지만 한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뉴 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 홍승필 회장은 뉴질랜드에 계신 한인들께 저희 단체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를 알리고 한인들께 보탬이 될 수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식요리 경연대회도 이 같은 활동의 연장선이라 설명했다.

그는 또 한인들이 뭉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기회가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는 201010월에 결성되어 현재 약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해 10월 제8대 회장에 홍승필 오클랜드한인회장이 취임했으며, 수석부회장에 윤교진 전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 북섬 부회장에 이장흠 연 웰링턴한인회장, 남섬 부회장에는 김의자 전 더니든한인회장, 사무총장에 김성희 전 넬슨타스만한인회장이 각각 선출되어 현재 재임 중에 있다.

북섬의 오클랜드, 왕가레이, 와이카토, 로토루아, 타라나키, 왕가누이, 파머스톤노스, 웰링턴 등 8개 지역과 남섬의 넬슨타스만,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퀸스타운 등 4개 도시를 포함해 총12개 지역의 한인회가 소속되어 있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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