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탐방] 익일배송으로 신선함을 배달하는 아시안푸드(Asianfood.nz) 오픈

시사인터뷰


 

[시사탐방] 익일배송으로 신선함을 배달하는 아시안푸드(Asianfood.nz) 오픈

일요시사 0 123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 뉴질랜드 아시안 식품 시장의 새로운 선택

 

오후 6시 주문, 다음날 새벽 배송. 뉴질랜드에서는 드물게 익일배송 시스템을 갖춘 아시안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아시안푸드(Asianfood.nz)'가 최근 뉴질랜드 전역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 미국 아시안 식품 시장에서 쌓은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쇼핑몰은 빠른 배송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무기로 뉴질랜드 아시안 식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시장 경험을 뉴질랜드에 접목하다

아시안푸드(Asianfood.nz)의 임호길 대표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 아시안 식품을 공급하며 유통 노하우를 쌓았다. 미국 전역에 익일배송을 제공하는 식품 전문몰에서 한국 식품이 예상보다 훨씬 큰 인기를 끌며 성공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그는 뉴질랜드에서도 같은 모델이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임 대표는 "미국에서 한국 식품이 생각보다 인기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식품의 특성상 빠른 배송이 관건인데, 그 넓은 땅에서도 익일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면서 뉴질랜드에서는 더 효과적으로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배송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

아시안푸드(Asianfood.nz)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빠른 배송 서비스다.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으며, 임 대표는 머지않아 주문 마감 시간을 연장해 직장인들도 퇴근 후 주문 시 익일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송비 정책 또한 합리적이다. 모든 제품을 합배송으로 처리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99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북섬과 남섬 지역은 거리에 따라 배송비가 차등 적용되며, 현재 노스쇼어 지역 외 타 지역은 익일배송이 적용되지만, 향후 노스쇼어와 같이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넘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과감히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정육의 경우 주문이 들어오면 당일 즉시 손질 및 포장해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 반찬 등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들도 판매 라인업에 포함됐다.

판매 카테고리는 아시안 식품(과자, 캔디류, , 냉동식품, 음료 등), 화장품, 정육, 생활용품, 밀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장품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국산 제품들로 엄선했다.

 

한국 식품 중심, 아시안 전체로 확장

현재는 한국 식품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베트남 식품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며 쌀국수, 커피 등 다양한 베트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안 전역의 식품으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 매장은 장소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안푸드 쇼핑몰에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한식 레시피와 한식당 소개로 아시안 문화 전파

아시안푸드를 살펴보면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한식 문화를 뉴질랜드에 뿌리내리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한식 레시피 페이지를 마련해 한식을 대표하는 인기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인들도 보다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필요한 재료 구매 링크를 바로 연결해 편의성을 높였다.

레스토랑 소개 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현재 노스쇼어에 위치한 한식당들의 메뉴, 동영상, 리뷰, 위치, 연락처 등을 블로그 형식으로 제공해 현지인들이 한식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식당들은 반응도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한식당을 소개하는 정보는 더욱 추가될 예정이다.

 

타임딜, 이벤트, 앱 개발까지

고객 혜택도 다양하다. 타임딜과 특별가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 당첨 기회도 제공한다. 더 쉬운 접근을 위해 모바일 앱 개발도 계획 중이다.

페이스북(Asianfoodnz), 인스타그램(@asianfoodnz), 유튜브(@AsianfoodNz) SNS 채널을 통해 현지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이용자 증가가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

임호길 대표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한번 경험하면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공급 가격도 좋아지게 되고, 한국이나 미국처럼 뉴질랜드 전역에서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안 식품을 찾는 교민들은 물론 아시안 음식 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아시안푸드(Asianfood.nz). 빠른 배송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무장한 이 쇼핑몰이 뉴질랜드 아시안 식품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주문 웹사이트: www.asianfood.nz 

유튜브: @AsianfoodNz 

페이스북: Asianfoodnz 

인스타그램: @asianfoodnz

 

글 박성인 기자


 2ded40d63eff87fcd6f9b5033712331e_1759191796_256984.jpg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