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탐방] 'KB Chicken(Korean Best Fried Chicken)' 글렌필드에 문 열어

시사인터뷰


 

[시사탐방] 'KB Chicken(Korean Best Fried Chicken)' 글렌필드에 문 열어

일요시사 0 15

30년 경력 셰프의 진짜 치킨 맛, 차원이 다른 바삭함 선사

 

오클랜드 글렌필드에 한국식 치킨 전문점 'KB Chicken(Korean Best Fried Chicken)'이 11월 3일 문을 열었다. 그냥 치킨집이 아니라 30년 넘게 치킨만 만들어온 셰프가 직접 튀겨주는 곳이다.

 

KB Chicken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20년간 한인 동포 신문을 발행해온 권우철 발행인(64세)이 은퇴할 나이에 치킨집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편안한 은퇴 생활 대신 다시 새 사업을 시작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KB Chicken의 진짜 강점은 30년 이상 치킨 한 우물만 파온 베테랑 셰프가 있다는 점이다.

 

수십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는 책이나 레시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다. 그동안 축적된 조리 기법과 소스 배합의 노하우는 KB Chicken만의 차별화된 맛을 보장한다. 바삭하게 튀기는 온도 조절부터 한국 특유의 소스 맛을 내는 비법까지, 오랜 시간 몸으로 익힌 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K-푸드 열풍, 치킨의 정석 KB Chicken!

요즘 K-푸드의 위상이 대단하다. 한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식 치킨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식 치킨은 4년 연속 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 음식으로 선정되며, 김치와 라면을 제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먹던 '치맥'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드라마를 보면서 꼭 해보고 싶은 문화가 됐다.

 

뉴질랜드 사람들 치킨 사랑도 역시 만만치 않다. 1년에 한 사람당 20마리 가까이 먹는다니, 이제 소고기나 양고기보다 치킨을 더 많이 먹는다. 키위들도 건강을 생각해서 치킨을 찾는다는 의미다. 이런 의미에서 KB Chicken이 한인들과 현지인들이 골고루 거주하는 글렌필드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든다. 한국 사람이 만드는 진짜 한국 치킨 맛을 키위 이웃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완벽한 '치맥' 경험을 위한 최적의 입지

KB Chicken의 또 다른 매력은 진정한 한국식 '치맥'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입지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매장 바로 옆에 자리한 'POSTMAN Bar'에서 갓 튀겨진 KB Chicken을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치킨의 바삭한 식감과 시원한 맥주의 청량감이 어우러지는 순간,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인근에 주류 판매점(Liquor Store)이 위치해 있어, 집에서 편안하게 치맥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도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KB Chicken은 단순히 치킨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 특유의 '치맥' 문화 전체를 경험할 수 있는 완결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뉴소개

KB Chicken의 메뉴는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종류들로 구성되어 있다.

 

KB Fried Chicken

황금빛 바삭한 겉면을 깨물면 육즙 가득한 부드러운 속살이 입안 가득 퍼지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튀김옷의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면서도 고기는 촉촉함을 잃지 않는 것이 30년 경력의 비법이다.

 

Soy Garlic Chicken

달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도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마늘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손이 계속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균형이 절묘하다.

 

Sweet Spicy Chicken

달콤함 뒤에 찾아오는 얼얼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며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도전해볼 만한 적당한 매운맛이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던 일반적인 양념치킨과 흡사하다.

 

Hot Spicy Chicken

본격적으로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메뉴로 불 같은 매운맛 속에서도 치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소스의 깊이를 살렸다.

 

Sweet Cheese Chicken

달콤한 소스 위에 녹아내리는 고소한 치즈가 더해져 아이들도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이다. 치즈의 고소함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풍미를 더한다.

 

Lemon Chicken

상큼한 레몬 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는 메뉴다.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나 여성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Chicken Combo

치킨과 칩, 1.5L 음료가 함께 나와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 먹기 좋다. 치킨콤보 메뉴는 위 치킨메뉴 중 선호하는 치킨맛으로 선택할 수 있다.

 

KB Rice Bowl

치킨과 야채, 밥이 함께 나와서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KB Chicken은 구 왕릉갈비 자리(43-51 Downing St, Glenfield)에 위치해 찾기 쉽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영업한다.

온라인 주문(www.kbchicken.co.nz)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픽업이나 배달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KB Chicken의 프리미엄 맛을 즐길 수 있다.

 

20년간 한인 신문을 발행하며 동포사회와 소통해온 경험과 30년 경력 셰프의 요리 실력이 만나 만들어낸 KB Chicken에서 진짜 한국 치킨 맛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주소: 43-51 Downing St, Glenfield, Auckland

전화: 09 444 0092

이메일: kbchickennz@gmail.com

웹사이트: www.kbchicken.co.nz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 ~ 오후 9시

              일요일: 오후 3시 ~ 오후 9시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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