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Optometrist –James Park

시사인터뷰


 

국민 눈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Optometrist –James Park

일요시사 0 3,177

 

 국민에 눈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검안사 제임스 박을 인터뷰 했다.

그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그리 쉽지는 않았다.

그가 해밀턴에 거주 하는 관계로 부득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그를 만나야 했다.

그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남자 이다.  검안사와 스포츠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스포츠 정신을 사랑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과연 사람들에 가장 중요한 눈을 어떤 방법으로 책임지는지, 검안사란 직업으로  사명과 책임을  수행하는 지, 검안사 제임스 박을 만나 떠나보자.

 

 

Q. 언제 처음 뉴질랜드에 오게 되셨나요?

 

1995 8,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마치고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운이 좋게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영어도 늘면서 금세 적응하게 되었어요.

 

Q. Optometrist란 직업이 생소합니다. 어떤 직업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Primary Eye Care Practitioner
입니다.
시력 검사부터 백내장, 녹내장, 사시/약시, 망막 및 기타 안질환 검사 및 진단을 합니다.

보통 안경사분들 (Dispensing Optician: 안경을 만들고 파시는 분들)과 함께 일 하구요, 콘택트 렌즈 (Soft lens, RGP lens등등) fitting 검사 및 처방을 합니다.

특히 4년 전부터 뉴질랜드도 미국, 캐나다, 호주처럼 검안사들이 눈 관련 안약들을 처방 할 수 있게 법이 바뀌어서 2007년 이후 졸업생들 또는Therapeutic 자격증을 따로 취득한 검안사들에 한하여 눈 감염 처방 및 외상 처치 (주로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등등), 백내장, 혹은 시력 교정수술 (라식, 라섹) 전후 관리를 합니다.
 
눈 관련 수술이 필요 하신 분들은 Ophthalmologist (안과 전문의) 분들께 refer 해드리고 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병 (주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경색) 이 있으신 분들은 GP Neurologist분들께 건강 검진을 의뢰하기도 합니다.

 

 

 

Q. 어떤 사람들이 Optometrist 방문하나요?


간단하게는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가 필요하신 분들부터 모든 눈 관련 혹은 두통 문제를 앓고 계신 분들이 찾아 오시구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등의 나라에선 public education이 잘되어있는 편이라 거의 모든 분들이 2년에 한번씩 눈 관련 정기 검진을 받으러 오십니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같은 눈 관련 질병들은 천천히 오랜 시간 동안 본인 모르게 진행 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력 있으신 분들은 초기 진단을 위해 모두 정기 검진들을 받으러 오십니다.

 

 

Q. 요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 있나요?

 

겨울에는 스노우보드를 즐겨 타구요. 여름에는 골프 치러 다녀요. 지금 열심히 골프 치러 다녀야 할 시기인데 지난달에 스노우보드를 심하게(?) 타다 허리를 다쳐서 당분간 얌전히 살고 있어요 ^^;;

 

 

Q.중고등 학교 때 가장 좋아 했던 과목은?

 

수학, 물리를 가장 좋아 했구요. 역사도 꾸준히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까지 했어요.

 

 

Q.스포츠를 좋아 하나요? 어떤 종목을 잘 하나요?

 

스포츠는 완전 사랑합니다!!!

잘하는 것보다는 어릴 때는 친구들과 농구와 축구를 자주 했었는데 이제는 다들 직장들을 다니다 보니 소수인원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골프나 스노우보드를 자주 즐기게 되었네요.

축구는 보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자주 밤새면서 유럽리그들 시청하다 출근하기도 해요. 월드컵 때는 단지 축구 시청을 위해  아예 휴가를 냈구요 ^^;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사랑 합니다.

 


Q.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저희 과 선배님들과 후배들 혹은 어느 대학생 들이나 같으실 텐데요. Bachelor of Optometry 5년제이고 마지막 2년은 대학교 클리닉에서 환자들 보면서 written, oral, therapeutic, practical patient examination 등의 시험들을 2년 내내 정말 지겹도록 보는데요, 사람 건강 관련된 공부라 채점들도 깐깐하고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이 안되어서 정말 피 말렸었죠. 중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은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몇몇 환자분들은 다행스럽게도 망막박리나 급성녹내장 진행하기 시작할 때 검사를 받으셔서 당일날 Ophthalmologist분들께 응급으로 연결 해드린 경우들이 있는데, 하루 혹은 몇 시간만 늦었어도 시력을 잃을 수도 있었던 경우 들이라, 이튿날 가족분들과 함께 고맙다고 꽃이나 먹을 것들 들고 오셔서 정말 보람 있었어요.

또 다른 두 분은 젊으시고 평소에 건강하셨지만 뇌종양이 의심되어 병원에 연결 해드렸었는데 다행히도 초기에 진단이 되어서 치료 받으시고 지금도 건강하게 잘 계시구요, 이제는 저한테 오실 때마다 그때 일을 joke로 말씀들 하실 정도로 밝게 지내시고, 그런 일들을 계기로 그분들과도 많이 친해졌어요.      

 

Q. 만약, 후배들이 뉴질랜드에서 Optometrist(검안사) 희망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검안사라는 직업이 하루 종일 다른 사람들과 마주 앉아서 11로 컨설트하는 일이라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대화를 잘 하고 즐기실 줄 아시는 분들이면 좋아하실 것 같구요.

검안사의 장점은 본인이 원하면 health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일 할 수도 있고, business 쪽으로 commercial 하게 일 할 수도 있어서, health business 직업 중 고민 하시는 분들께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중고등학교 때 공부는 biology physics가 가장 도움이 되었
구요. 현재 Optometry과에 지원 하려면 일단 대학교 1학년 때 Biomedical Science를 해야 합니다.  

 

 

 

Q.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작은 계획으론 친구들과 일본, 미국, 캐나다 등으로 스노우보드 원정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구요. 앞으로 차차 개인적으로 business도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공부 하고 있는 교민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중고등학교 때부터 본인의 진로를 정해서 계획들 하시면 각자 원하시는 길들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생각하구요.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들 많이 받으실 텐데 그 잠깐의 고통을 견디어 내면 그만큼 여유롭고 편안한 삶이 찾아오니까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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