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통계]회식 분위기 띄우는 방법은 무엇?
이어 15%는 ‘노래방에서 최신 댄스곡을 부른다’고 답했고, ‘상사가 자리를 뜨기 전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답한 직장인은 13%를 차지했다. 나머지 10%는 ‘상사보다 동료나 부하직원을 챙긴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재미난 이야기를 준비한다’ ‘가급적 나서지 않는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김모(32)씨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방을 십분 활용한다”고 말했다. 최신 댄스곡을 부르며 춤을 추지는 못하지만 상사들이 좋아할 만한 빠른 템포의 트로트를 불러 분위기를 업시킨다는 것. 또 때로는 조용하고 잔잔한 추억의 노래로 감동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직장인 정모(28)씨는 “어지간하면 회식자리가 완전히 파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정씨는 “개인적인 소신이기도 하지만 직장 상사 역시 중간에 누군가가 빠져나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겨 자리를 지키는 것이 습관화 됐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주류는 맥주가 39%로 1위를 차지했다. 26%는 서민의 술 ‘소주’를 선택했고, 13%는 ‘양주’라고 답했으며 9%는 분위기와 상관없이 ‘폭탄주’를 즐긴다고 응답했다. 이어 8%는 ‘와인’, 4%는 ‘막걸리’라고 대답했다.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주가 아닌 맥주가 선호 주류 1위에 오른 점은 다소 놀라운 결과다. 하지만 그 자리가 회식자리임을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친구 혹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는 허심탄회한 이야기와 조용한 분위기를 고려해 소주잔을 기울이지만 직장 회식은 참여인원이 많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호프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하지만 선호 주류는 회사의 특성마다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 인테리어 회사에 근무하는 최모(28·여)씨는 “인테리어 업계의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남자다. 또 대부분 기혼으로 평균연령 또한 높은 편”이라면서 “특별히 회식이라 말하지 않아도 밥을 먹으면서 술을 겸하는 횟수가 잦고 주류 또한 ‘소주’를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업종에 종사하는 이모(27·여)씨는 상황이 다르다. 이씨는 “직속 상사부터 동기, 후배까지 여자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회식을 하더라도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쪽을 찾는 편”이라면서 “여자들끼리 술은 잘 마시지 않지만 가끔 와인바에 가서 조용히 분위기를 즐기고 온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최근에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고, 2차로 와인바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니 한번 생각해 볼 법한 회식 방법이다.
그런가 하면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회식 차수로는 2차가 40%로 가장 많았다. ‘1차에서 끝내야 한다’는 의견도 30%를 차지했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다’ ‘직장 상사가 만취한 틈을 타 스트레스를 풀 때까지’라는 응답도 각각 15%를 차지했다.
이어 ‘술자리가 있는 회식자리가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60%의 직장인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없어도 된다’는 답변은 25%를 차지했고, ‘강요하는 회식문화를 기피하고 싶다’ ‘평일에는 피하고 싶다’ 등의 기타 의견도 존재했다.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김모(32)씨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방을 십분 활용한다”고 말했다. 최신 댄스곡을 부르며 춤을 추지는 못하지만 상사들이 좋아할 만한 빠른 템포의 트로트를 불러 분위기를 업시킨다는 것. 또 때로는 조용하고 잔잔한 추억의 노래로 감동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직장인 정모(28)씨는 “어지간하면 회식자리가 완전히 파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정씨는 “개인적인 소신이기도 하지만 직장 상사 역시 중간에 누군가가 빠져나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겨 자리를 지키는 것이 습관화 됐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주류는 맥주가 39%로 1위를 차지했다. 26%는 서민의 술 ‘소주’를 선택했고, 13%는 ‘양주’라고 답했으며 9%는 분위기와 상관없이 ‘폭탄주’를 즐긴다고 응답했다. 이어 8%는 ‘와인’, 4%는 ‘막걸리’라고 대답했다.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주가 아닌 맥주가 선호 주류 1위에 오른 점은 다소 놀라운 결과다. 하지만 그 자리가 회식자리임을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친구 혹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는 허심탄회한 이야기와 조용한 분위기를 고려해 소주잔을 기울이지만 직장 회식은 참여인원이 많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호프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하지만 선호 주류는 회사의 특성마다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 인테리어 회사에 근무하는 최모(28·여)씨는 “인테리어 업계의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남자다. 또 대부분 기혼으로 평균연령 또한 높은 편”이라면서 “특별히 회식이라 말하지 않아도 밥을 먹으면서 술을 겸하는 횟수가 잦고 주류 또한 ‘소주’를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업종에 종사하는 이모(27·여)씨는 상황이 다르다. 이씨는 “직속 상사부터 동기, 후배까지 여자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회식을 하더라도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쪽을 찾는 편”이라면서 “여자들끼리 술은 잘 마시지 않지만 가끔 와인바에 가서 조용히 분위기를 즐기고 온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최근에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고, 2차로 와인바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니 한번 생각해 볼 법한 회식 방법이다.
그런가 하면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회식 차수로는 2차가 40%로 가장 많았다. ‘1차에서 끝내야 한다’는 의견도 30%를 차지했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다’ ‘직장 상사가 만취한 틈을 타 스트레스를 풀 때까지’라는 응답도 각각 15%를 차지했다.
이어 ‘술자리가 있는 회식자리가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60%의 직장인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없어도 된다’는 답변은 25%를 차지했고, ‘강요하는 회식문화를 기피하고 싶다’ ‘평일에는 피하고 싶다’ 등의 기타 의견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