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여자였어” 동거녀 속인 남장녀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월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가명을 쓰고 남자행세를 하며 여성과 사귀고 동거까지 했던 최모(26·여)씨가 이 같은 사실이 발각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는 A씨와 한 달 전부터 동거하던 중, 지난달 23일 성격차이로 다툼을 벌여 경찰서에 가게 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최씨가 여자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 때문에 A씨는 최씨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경찰은 최씨가 동거녀 A씨에게 자신이 여자인 점이 들통이 나 이별 통보를 받자 이를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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