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서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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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서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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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서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 국제심포지엄 개최 


재외동포언론인, 막힌 남북관계 해법 모색… 국내외 언론인 온·오프라인 참여


재외동포언론인들이 경색된 남북관계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열었다. (사)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2025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언론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경기도, 한국기자협회, 대한언론인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며 남북문제와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길 제시”


1부 기조강연에서는 민주평통 방용승 사무처장이 평화공존 공동성장의 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방 처장은 남북 간 평화적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제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K-평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경색된 한반도 정세를 풀기 위한 실질적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동포언론 중심 남북교류 해법 논의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2부에서는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미래세대의 역할: 김진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은 ‘남북화해협력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는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이 청년세대에게 열어갈 블루오션’에 대해 토론하며 남북관계 개선이 미래세대에 갖는 의미를 짚었다.


동포언론의 네트워크: 안동일 하이뉴욕코리아 대표는 ‘동포언론과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남북교류의 길’을 통해 북핵 해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광의의 햇볕정책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민지영 뉴스로 편집국장은 ‘남북교류와 동포언론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동포언론의 국제적 영향력과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박기병 이사장, 명예이사장 추대


행사 3부에서는 박기병 이사장이 1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협회 임시총회에서는 향후 협회 운영 방향과 재외동포언론의 위상 강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재외동포 언론인은 “남북관계가 고착된 상황에서 재외동포와 동포언론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미래세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실질적 논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교류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재외동포 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미래세대의 앞날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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