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서 20석 이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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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20석 이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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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창당 1년, 2012년 총선 겨냥
20석 획득, 원내교섭단체 구성 당찬 포부
 
국민참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무현 정신’ 계승을 외치며 깃발을 치켜든 지 이제 1년. 민주당과 일부 친노 인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창당에 성공한 국민참여당은 재보선과 지방선거 등 몇 차례 선거를 거치며 정당으로서의 외연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창당 당시 1만5000여 명이던 당원은 4만5000여 명으로 3배 가량 늘었으며 전국 100여 곳에 지역위원회를 구성, 뿌리를 내렸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6.7%의 당 지지율을 획득, 정부로부터 정당 국고 보조금을 받게 됐으며 29명의 광역·기초의원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민참여당은 창당 1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서울 창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는 오옥만·이광철·김충환·김영대·이백만·천호선 최고위원과 중앙당과 연구원, 서울시당에서 일하고 있는 상근 당원 등 50여 명이 참석, 이 같은 뜻을 공고히 했다.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이날 “2012년 총선에서 우리 당이 20석 이상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참여당이 모든 것을 걸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때 우리 국민들이 이런 보상을 주실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이 자신의 존재와 생각에 대해 긍지와 자랑스러움, 존엄을 느끼게 하는 정당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도 “오늘 1주년은 본격적으로 새로운 정당으로서 날개를 펴고 비상을 시작하는 첫 출발”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늘 가슴에 새기자”고 했다. 

이 대표는 또 “2012년 MB 정권을 퇴진시키고 한나라당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정당 간의 연합연대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보다 우선 국민과 연대하고 시민과 연합해 국민의 명령을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국민참여당은 우선 4월 재보선을 첫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백만, 천호선 최고위원 등은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하고, 당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4·27 재보선에서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서 정치를 혁신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참여당은 오는 3월12일 노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 신임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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