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항 총격전 발생…경관 3명 사망
이인영 기자 2012.06.26 13:34:32
▲멕시코 공항 총격전 발생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멕시코 공항 총격전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25일 연방 경찰과 무장괴한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관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마약갱단원으로 보이는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것을보 보인다.
총격전은 이날 오전 9시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터미널 2구역에 있는 푸트 코트에서 발생했다. 괴한들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연방경찰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후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
괴한의 총격으로 총에 맞은 경찰관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1명은 병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 멕시코 당국은 괴한들이 경찰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이들이 전·현직 경찰관인지 경찰을 사칭한 범죄자들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총격을 가한 괴한들이 마약갱단과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다.
한편, 멕시코 항공 당국은 총격전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일요시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