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유빈 갈등 고백 "언니 잠깐 나와 봐!"
이인영 기자 2012.07.11 13:06:50
예은 유빈 갈등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의 예은이 팀 동료 유빈과의 불화설에 대해 고백했다.
예은은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직접 만든 곡을 녹음하면서 멤버들에게 섭섭한 적이 있었다"며 "지난 앨범 수록곡 'G.N.O' 녹음 당시 유빈과 말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예빈의 지시 아래 진행된 'G.N.O' 녹음 당시 멤버들은 박진영이 녹음할 때와 달리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예빈과 멤버들간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와 관련해 예은은 "내가 만든 랩이다 보니 유빈 언니가 랩이 입에 붙지 않아 녹음하는 데 어려웠다"며 "녹음 하던 중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알았어'라고 대답해 싸움이 되고 말았다. 내가 '언니 잠깐 나와봐!'라고 지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예은은 "(유빈에게) 언니가 그러면 내 처지가 뭐가 되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유빈은 "나도 녹음이 잘 안 되고, 답답하고, 화가 나서 그런 거다. 나도 좋아서 이러는 줄 아냐"며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어 예은은 "유빈이 밤새 연습을 많이 하고 온 것 같았다. 다음날 두세 번만 부르고 나니 녹음이 완료됐다"고 덧붙였고 이에 MC 신동엽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은희, 예지원, 유연석, 정준, 클라라, 조권, 우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강심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