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오류? 고도의 아이폰 흠집내기?
▲ 아이폰6 <사진=뉴시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아이폰 오류? 고도의 아이폰 흠집내기?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최근 출시 직후, 품질 문제와 관련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도의 '아이폰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아이폰6는 삼성 갤럭시나 LG 등 국내서 생산되는 스마트폰들과는 달리 비교적 작은 화면을 고수해오다가 대형화면으로 전격 교체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읽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19일, 출시 직전부터 사전주문이 쇄도하는 등 세계 아이폰 매니아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초기 판매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판매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한 외국 누리꾼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의 휘어짐 문제를 실험하는 동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동영상에는 한 누리꾼이 아이폰6 플러스를 양손으로 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문제는 큰 힘을 주지 않는데도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전 제품인 아이폰4나 아이폰5에서는 이 같은 휘어짐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외관이 견고했지만, 아이폰6 플러스는 쉽게 휘어져 버렸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고도의 '아이폰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일상생활에서 그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리도 만무할 뿐더러, 일부러 휘어지게 하지 않는 이상 휘어짐 현상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편, 휘어짐현상 논란에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판매 첫 주에만 1천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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