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잦은 코피 상체 열 식혀주고 위장 기능 강화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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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잦은 코피 상체 열 식혀주고 위장 기능 강화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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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이미선(가명)씨는 요즘 4살된 첫째아이 때문에 걱정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코피를 자주 흘려 화장지로 코를 막고 있을 때가 자주 있고, 코피가 코 뒤로 넘어가기까지 한다. 소아에게서 코피가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지한방내과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우성호 박사는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상체에 열이 많으며, 열을 제어하는 힘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다. 따라서 우선 상체의 열을 식혀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통혈이라고 하여 출혈은 위장기능과 관련이 되어 있다. 따라서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는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위장강화치료로 아이들이 밥도 더 잘 먹게 되어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라고 설명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코피가 호흡기질환이 아닌 출혈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감기가 자주 걸리면서 코피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는 호흡기가 약화되어 코피가 발생한 경우이므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코피는 주로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수험생 및 임산부에서도 나타난다. 수험생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 및 집중으로 인한 체력소모로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 인체상부에 열이 몰리면서 코피가 발생한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임신 중에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점막층이 얇은 코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드물게는 혈액응고장애인 혈우병에서도 코피가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우성호 박사는 “코피가 나면 우선 지혈을 빨리해주면서 안정시켜 주어야 한다. 잦은 코피는 소아의 성장 및 수험생의 집중을 방해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설명했다. 
아이가 코피가 자주나면 부모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아이를 우선 안정시키고 근본적인 치료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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