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박지원 방북승인 통일부,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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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 "박지원 방북승인 통일부,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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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 <사진=일요시사 DB>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명철 "박지원 방북승인 통일부, 제정신인가?"

"남북대화를 구걸하고 비위 맞추는 통일부는 대한민국 통일 정책 자격을 맡을 자격이 있는가?"

탈북자 출신의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17일, 전날 북한을 방북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년 조화를 보낸 데 대한 화답 차원의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 전달을 승인했던 통일부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조 의원은 통일부의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방북 승인 배경에 대해 "인도적이라는 단어는 억울하게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을 돕는다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지, 결코 가해자인 독재자에게 사용해야 할 단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정책을 전담·집행하고 있는 통일부가 전 세계에서 우려하고 규탄하는 북한 독재통치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화 전달을 승인해줄 수 있단 말이냐"며 반문했다.

그는 "통일부가 이번 조화 관련 방북을 승인한 것은 과잉 포장된 야당 의원을 통해 남북대화와 협력을 유도해 보려는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년 조화를 보낸 데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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