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린 불륜 경찰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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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린 불륜 경찰커플

일요시사 0 1434 0 0

경감과 경사 ‘위험한 사랑’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불륜을 저지른 경찰관들이 해당 지방청 경찰 감찰팀에 적발돼 모텔에서 뛰어내리다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 간부 A(33)경감과 B(33·여)경사가 함께 투숙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청 소속 감찰관은 A경감과 B경사가 업무 후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가는 것을 뒤쫓은 후 두 사람이 모텔 5층 객실로 들어가자 모텔 1층에서 인터폰으로 A경감에게 잠깐 내려 올 것을 요구했다.

동료 간부끼리 모텔 들락날락
감찰팀에 걸리자 5층서 뛰어

불륜 현장이 들통 날 것을 우려한 두 경찰관은 5층 객실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다 발을 헛디뎌 A경감은 허리 부상, B경사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료 경찰관은 “두 사람 다 가정이 있다”며 “같은 경찰서, 같은 과에 함께 근무하면서 사귀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청 감찰 관계자는 “경찰관의 불륜이 감찰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며 “불륜은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해 징계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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