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동물보호, 세상에 널리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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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동물보호, 세상에 널리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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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시장'도 완판녀…"얼굴도 마음도 천사표"

김지선 기자  2012.06.04 16:10:57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출판시장에서도 완판녀로 등극했다. 지난달 24일 그녀가 발간한 에세이 <가까이-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가 발간 5일 만에 3쇄에 돌입해 출판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 출판 관계자는 "책 판매량이 급증해 공급 물량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이효리의 파워를 새삼 실감케 했다.  
이번 에세이는 이효리가 이발소집 막내딸로 태어나 국내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까지 살면서 만나왔던 반려 동물에 대한 진솔한 소견이 담겨있다.

또한 그녀가 평소 반려 동물과 유기견을 돌보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반려견 순심이를 키우면서 얻은 행복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그 뿐 아니라 그녀가 유기견 보호활동에 나서게 된 이유, 채식주의자가 된 계기 등을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담았다.

그녀는 "나는 이제 비로소 진짜 나를 찾아가고 있다. 무대 위의 나와 일사의 나를 구분할 수 있게 됐고 남이 보는 나가 아닌 내가 좋은 나를 찾게 됐다. 모든 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난 일이다"며 보호 활동을 하며 깨달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효리 에세이집 <가까이> 출간…인세 동물보호단체 기부
최약자 동물 위해 들어선 길…"이제 비로소 나를 찾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공장식 사육의 폐혜와 모피 동물의 고통,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 등 현실의 부정적인 세태를 꼬집기도 했다.
한편 그녀는 책 판매 인세 전액을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애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나는 지금에서야 진짜 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활동을 재개하면 또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겉모습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습, 내 마음에 기반한 꽤 괜찮은 지표가 되고 싶어졌다,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이효리다", "인세가 어마어마할 텐데 그걸 전액 기부하다니", "이효리로 인해 유기견에 대한인식이 바뀌길" 등 그녀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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