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화재 발생,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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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화재 발생,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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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방금 저기서 밥 먹었는데…”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불이나 시민 수십명이 대피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40분경 동성로 ‘2030 거리’의 한 건물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수습에 나선 현장 지휘본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다”며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화재가 진압되는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에 대해 당시 SNS에서는 ‘펑’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빌려 가스 폭발에 의한 화재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 인근에서 일하던 한 시민의 말에 따르면 “폭발과 같은 큰 소리는 나지 않았다”며 “안개처럼 연기가 퍼져나갔는데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근 상인들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어서 사고가 수습되어 정상 영업이 가능 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당시 현장에 있던 A양(28)은 “좀 전까지 저기(사고 현장)서 밥을 먹었는데”라며 “큰일 날 뻔했다”고 반응을 보였다.

‘2030 거리’는 동성로에 위치한 번화가로 주말이면 수많은 인파가 붐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c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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