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승자’ 현대그룹 옥죄는 3대 논란
"14일까지 대출계약서 제출하라” 최후통첩
자회사를 넘기는 방안 논의한 사실 드러나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현대그룹은 약이 바짝 오른 모양새다. 현대그룹을 옥죄는 3대 논란을 짚어봤다.
채권단은 이달 초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에서 대출받은 1조2000억원에 대한 계약조건을 명확히 하기 위해 7일까지 대출계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채권단은 “대출계약서 제출 및 각종 의혹들을 소명하라”고 최후통첩했다. 마감 시한은 5영업일 뒤인 14일이다. 이와 함께 채권단은 현대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한 동양종합금융증권과의 합의 내용을 밝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는 채권단의 새로운 요구 사항이다. 정책금융공사가 동양종금의 투자금 8000억원에 대해 제기한 의혹을 확인키로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