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CJ) vs 파리바게뜨(SPC), 사건 터진 진짜 이유
![](http://sundaysisa.com/sisanew/data/file/Asdfjk_68Ads/2050835344_a7654ae5_BDC4BBA701.jpg)
![1294102782-27.jpg](http://www.ilyosisa.co.kr/wys2/file_attach/2011/01/04/1294102782-27.jpg)
실제로 뚜레쥬르는 지난 11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한 1호점을 파리바게뜨 분당 서현점 바로 옆에 문 열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21일에는 서울 핵심 상권인 강남구 가로수길과 대학로에서 각각 파리바게뜨 매장의 옆과 맞은편에 리뉴얼한 대형 뚜레쥬르 매장을 오픈했다.
이제 질세라 파리바게뜨는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보였던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출연진을 초대해 사인회 등을 여는 등 맞불작전을 폈다. 누구하나 피 흘리며 떨어져 나가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을 형국이다.
이렇게 치열해지는 두 업체의 싸움에 등이 터지는 건 정작 동네 골목 장사를 하는 가맹점주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돈이 좀 되는 상권이다 싶으면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점주의 수익은 외면한 채 같은 브랜드의 점포를 인근에 오픈하는 등 자기 배 불리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경쟁 업체뿐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는 같은 브랜드 매장과도 경쟁해야 할 판이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