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데 ‘쿨쿨’…폭염속 차량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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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데 ‘쿨쿨’…폭염속 차량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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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는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술에 취해 자신의 차안에서 잠을 자다 숨진 정모(54)씨를 발견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30분께 창원시 의창구의 한 병원 앞 주차장에서 정씨가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숨져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씨 차량은 열쇠가 꽂힌채 창문은 모두 닫혀 있고, 에어컨 스위치가 4단으로 맞춰져 있으며, 배터리는 모두 방전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로 김씨가 6일 0시34분께 자신의 차에 혼자 탑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고 김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밀폐된 차안에서 잠들었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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