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빚 갚아!” 동료 손본 베트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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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갚아!” 동료 손본 베트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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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동료를 납치해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베트남 국적 노동자 A(32)씨 등 2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10시40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동료 C(28)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는가 하면 11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영암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C씨가 도박빚 1400여만원을 갚지 않자 이 같은 짓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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