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 역대 3번째 규모…수도권 등지서 창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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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 역대 3번째 규모…수도권 등지서 창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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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지진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태안 5.1 지진, 역대 3번째 규모…수도권 등지서 창문 '흔들'

1일 오전 9시25분께 충남 태안군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에 이어 규모 2.3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이날 오전 4시48분께 같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충남 태안반도 인근에서 나는 지진은 모두 여진으로 봐도 무방하다. 첫 지진인 규모 5.1보다는 강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발생한 규모 5.1 지진은 기상청이 1978년 한반도 지진을 관측한 이래로 4번째로 센 지진이다. 북한 지역을 제외하면 3번째로 강한 규모였다.

역대 가장 강한 지진은 1980년 1월8일 평북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이었으며, 1978년 9월16일 충북 속리산 인근과 2004년 5월29일 경북 울진에서는 각각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까지 진도 1~2 정도가 전해져 건물 창문과 침대 등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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