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4분기 삼성 제쳤다…스마트폰 점유율 '정상'

한국뉴스


 

애플, 작년 4분기 삼성 제쳤다…스마트폰 점유율 '정상'

일요시사 0 955 0 0
 

   
▲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애플, 작년 4분기 삼성 제쳤다…스마트폰 점유율 '정상'

애플이 '아이폰6'를 무기로 지난해 4분기,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483만대로, 시장점유율은 2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303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9.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3~5위는 모토롤라를 품에 안은 레노버(2430만대, 6.6%), 중국의 화웨이(2103만대, 5.7%), 샤오미(1858만대, 5.1%)가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과 1년 전인 2013년 4분기만 해도 삼성전자는 8330만대를 팔아치우며 2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압도적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애플의 판매량은 502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17.8%에 불과했으나 '대화면'으로 승부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간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3076만대로 2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판매량은 1914만대로 15.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6750만대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2억대로 전년 대비 28.4% 늘었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