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10대 커플 ‘될대로 되라’ 간 큰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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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10대 커플 ‘될대로 되라’ 간 큰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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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5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 중고물품과 콘서트 티켓을 싸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박모(18)군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박모(16)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이후 동거해온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모텔 등지에서 PC를 이용해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에 게임기와 콘서트 티켓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김모(21·여)씨 등 163명으로부터 1400만원 상당을 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십 건의 사기전과에도 보호처분 등을 받은 박군은 계좌 추적이 가능한 자신 명의로 된 계좌를 범행에 이용하는 등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  hea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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