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 집으로 유인해 조용히 목조른 정신분열 주부

한국뉴스


 

아들 친구 집으로 유인해 조용히 목조른 정신분열 주부

일요시사 0 884 0 0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들의 친구를 집으로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려 한 A(46·여)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초등학생 B군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마중을 나가 B군에게 2만원을 주면서 “우리 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집으로 유인했다.

A씨는 집 앞 수돗가로 데려간 뒤 B군을 목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강하게 저항하는 B군 소리에 동네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미수에 그쳤다.

조사결과 지난 2008년 정신분열증으로 한달간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A씨는 3년 전 B군이 자신의 아들을 밀쳐 넘어뜨린 후 코피를 자주 흘리고 아들의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