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변심에 앙심' 나사못 4000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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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변심에 앙심' 나사못 4000개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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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 남원경찰서는 여자친구의 변심에 앙갚음하려고 마을 진입로에 ‘나사못 지뢰’수천개를 뿌린 A(40)씨를 지난12월2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0월16일부터 최근까지 남원시 사매면의 한 마을 진입로 두 곳에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나사못 4000여 개를 뿌려 마을주민 김모(60)씨 등 12명에게 3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마을에서 8㎞가량 떨어진 철물점에서 구입한 1.6㎝짜리 3000개와 1.3㎝짜리 1000개 등 총 4000개의 나사못을 도로에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경찰에서 “4년 동안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이 마을에 사는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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