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화재, 2명 질식사 9명 부상 피해

한국뉴스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2명 질식사 9명 부상 피해

일요시사 0 1437 0 0


[일요시사=온라인팀]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2명 질식사 9명 부상 피해

26일,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소식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여만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허모(60)씨와 장모(48)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에 있던 2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장 인부 안모(53)씨는 "지하 4층 벽에서 불꽃이 붙었다. 정신 없이 올라갔으나 지하 2층까지 이미 연기가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조모(43)씨는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며 "옥상에 있는 인부 20여명에게 전화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이 2층에서 발견됐다"며 "연기가 수평보다 수직으로 더 빨리 확산 된 탓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차량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