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학사 역사 교과서, 10월말까지 수정·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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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학사 역사 교과서, 10월말까지 수정·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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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역사 교과서, 수정 보완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 "교학사 역사 교과서, 10월말까지 수정·보완"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와 관련해 '수정·보완'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의를 통과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10월 말까지 수정·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날(11일)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2014학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사용하게 될 한국사 교과서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합격본 발표 이후 일부 교과서 관련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가 8종 교과서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수정·보완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교과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하고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향후 국사편찬위원회에 구성할 전문가협의회의 자문과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수정·보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고등학교가 2014학년도 사용할 모든 교과서에 대한 채택기간은 10월11일이지만 한국사에 한해 11월말로 연기해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검정 심시기간 확대 및 검정 심의워원 보강 등 '교과서 검정심사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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