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의료기관 알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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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의료기관 알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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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처>

[일요시사=경제1팀]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의료기관 알선' 의혹에 휩싸였다. 피부·성형외과 상품을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2월 ‘피부과 전문관리사 케어필링/이온관리’상품을 원가에서 83% 할인된 6900원에 판매했다.

위메프는 "피부과의 전문 피부관리사들이 관리하는 부설 에스테틱 상품"이라고 설명하면서 '치료'를 명시한 특정 의료기관을 소개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신림동에 위치한 '청담 맥 피부과·성형외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위메프가 의료기관을 알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료법은 다수에게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을 금지하고 있다.

위메프는 의료법 위반 논란이 일자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위메프 관계자는 "병원 상품을 소개하거나 팔 수 없다. 그러나 해당 상품은 피부과에서 제공하는 의료상품이 아닌 에스테틱(피부미용) 서비스로 불법이 아니다"며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해당 상품의 판매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종해 기자 <han102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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