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로 22차례 ‘푹푹’ 구멍가게 여주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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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로 22차례 ‘푹푹’ 구멍가게 여주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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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슈퍼마켓 업주 A(67·여)씨를 무참히 살해한 B(28)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15일 오후 8시17분께 범행에 사용한 흉기(과도)와 장갑 등을 가지고 경찰에 자수했다. B씨는 지난달 30일 0시30분께 슈퍼마켓 안에서 과도로 A씨의 배와 등 부위를 22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살해한 후 라면, 초코파이, 즉석밥, 통조림 등과 금고 내 1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서 불을 끄고 아무도 없는 것처럼 위장해 은둔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사들의 수색과 검문 검색이 시작돼 불안했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들어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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