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이별통보, 전 여친 차로 들이받아

한국뉴스


 

“헤어지자” 이별통보, 전 여친 차로 들이받아

일요시사 0 1165 0 0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A(49)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40분께 포항의 한 상점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서 B(31·여)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3∼4회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 주변의 다른 차 앞에 서 있던 중 A씨가 다시 그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차와 함께 상점 안으로 밀려들어가 다쳤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여러 곳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사귀던 중 최근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자 앙심을 품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B씨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 B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차를 타고 나타나자 차를 몰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