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산 가스, 민주당 "또 하나의 거짓말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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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불산 가스, 민주당 "또 하나의 거짓말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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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삼성전자 불산 가스, 민주당 "또 하나의 거짓말 발각됐다?"

삼성전자 불산 가스 사고에 대해 민주당이 '거짓'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최근 불산 누출사고 당시 공장 내부의 불산가스를 송풍기로 배출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15일 민주통합당이 삼성전자를 맹비난했다.

민주당 정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세계 일류기업을 표방하던 삼성의 '또 하나의 거짓말'이 발각됐다. 경찰의 CCTV 분석결과 삼성이 화성공장 불산가스 2차 누출사고 당시 실내에 가득 찬 불산가스를 송풍기를 이용해 외부로 빼낸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불산가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는 삼성의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어설픈 사고처리에 이어 외부유출 사실까지 숨기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삼성의 슬로건답게 말로만 사회적 책임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경찰을 향해서는 "진실을 숨기려했던 삼성 관계자를 사법조치하고 불산가스 유출사고로 인한 후속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경기지방경찰청·화성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 관계자는 이날 "공장 내 CCTV를 분석한 결과 삼성이 지난달 28일 오전 6시께부터 송풍기를 이용해 공장 내부의 불산가스를 밖으로 빼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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