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른뺨’ 치더니, 정치인이 ‘왼뺨’ 치네
송영길, 연평도 도발 후 트위터에 ‘진짜 폭탄주’ 구설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광저우서 유람선 타고 술판 벌여
연평도가 북한의 포격을 맞고 있는 동안, 그리고 그 후 지역구 정치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이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 지자체장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연평도가 포함된 인천시 중구·동구·옹진군이 지역구인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이 먼저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송 시장측은 문제의 글을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이와 관련, 송 시장을 ‘종북좌파’, ‘김정일의 대변인’이라고 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송 시장은 지난달 30일에도 트위터에 올린 글로 곤욕을 치렀다. 육지로 피난 온 연평도 학생들에게 옷과 신발을 사준다는 글을 올렸다 구설수에 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