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이미숙 스캔들 덮기 위해 장자연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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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이미숙 스캔들 덮기 위해 장자연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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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기자  2012.06.08 21:19:32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이상호 기자가 배우 이미숙이 자신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고(故) 장자연 문건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한 이 기자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신인 연기자의 비운의 사망사건이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기자는 “중요한 것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이미숙이 상당히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이미숙이 입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말부터 이미숙과 17세 호스트남과의 관계에 대해 제보를 받아서 많은 부분을 알고 있었다. 보도하기가 그래서 기사를 내진 않았지만 언론에 난 것 이상으로 많이 알고 있다. 자료가 많이 있다. 그래서 바라건데 이미숙이 좀 더 책임 있게 이 사안에 대해서 마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기자의 이 같은 발언에 MC 백지연은 “어떤 근거로 장자연 사건에 이미숙씨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느냐?”고 질문했고 그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이를테면 장자연 문서가 유서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아니다. 문서를 실제로 작성하게 한 사람은 이미숙 매니저다. 그 매니저는 장자연과 친분이 없었고, 작성된 문서가 곧 다른 사람들 손에 넘어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자는 “이미숙이 17살 연하 호스트와의 관계가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혹시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자연스러운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한 뒤, “그런 의미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이미숙이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 기자는 고 김광석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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