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달군 돌멩이로 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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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 달군 돌멩이로 지져

일요시사 0 832 0 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방배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나무 몽둥이로 구타하고 달군 돌멩이를 지져 화상을 입힌 10∼20대 남녀 4명을 지난 8일 붙잡았다.

지난 5월26일 오후 5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의 공터와 노래방서 동네 후배 A군을 나무몽둥이로 때리고 화상을 입힌 B(16)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군 일행은 A군을 끌고 공터와 노래방 등을 돌아다니며 나무 몽둥이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고 불에 달군 돌멩이를 몸에 지져 화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A군은 엉덩이에 멍이 들고 팔에 화상을 입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B군은 A군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또 현장에는 평소 B군 등에게 술과 담배를 사준 C씨도 가세해 폭행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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