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돈 “국정원 여론조작 결국 MB 책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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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돈 “국정원 여론조작 결국 MB 책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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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검찰 출석하는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책임이 있다. 특히 원세훈씨를 통해서”라고 주장했다.

 

이명박정부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 피해자로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이상돈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the buck stops here’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 않나. ‘모든 책임은 백악관에 있다’(라는 뜻)”고도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 조사 시기에 대해선 “일단 피해자 입장, 참고인 조사가 다 끝나고 원세훈씨에 대해 사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나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서 다른 일이 많이 나올 것이다. 이미 BBK사건, 다스 위장 소유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나”라며 “더 나아가선 도곡동 땅 문제까지 나오지 않겠나. 그렇다면 그 당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 진상 규명에 대해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는 자유한국당과 이 대통령에 대해선 “웃기는 얘기다. 내가 보복하느냐”라고 일축했다.

 

어버이연합의 관제데모 의혹에 대해서는 “추선희씨는 조직 능력과 인적 동원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것도 보통 능력이 아니다”라며 “지난 9년, 전전 두 정권 9년 동안 보수의 아이콘은 바로 추씨다. 보수가 너무 창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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