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일부 기업 사업정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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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일부 기업 사업정리'…왜?

일요시사 0 2477 0 0
그동안 몸집 부풀리기에 나섰던 세계 최대 인터넷 전문기업 구글이 최근 일부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온라인 뉴스 리더 '패스트플립', 소셜 검색 서비스 '아드바크' 등 사업을 정리한다.

 

구글의 앨런 유스터스 수석부사장은 3일 "향후 수개월에 걸쳐 일련의 제품 서비스를 접고 기존의 다른 제품에 통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사업정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향력이 큰 제품에 자원을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2009년 중반부터 작년말까지 신생기업에서부터 이미 상당부분 성장한 기업 등 모두 32개 업체 인수에 20억 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7억5000만 달러를 쓴 모바일광고회사 애드몹과 7억 달러를 들인 항공료 검색회사인 ITA 소프트웨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용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 슬라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구글은 앞서 지난달 슬라이드와 실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랩'의 폐쇄를 발표한 바 있는데, 웹상에서 뉴스를 빠르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 패스트플립은 2009년 9월 구글랩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은 수일 안에 '구글뉴스' 사이트로부터 패스트플립의 정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패스트플립에서는 그동안 뉴욕타임스(NYT), BBC, 허핑턴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신문과 애틀랜틱,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 온라인 정보기술 뉴스사이트 '테크크런치' 등 다방면의 뉴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폐쇄 대상에는 아드바크와 이슈 공론의 장인 '사이드위키', '구글 데스크탑', '이미지레이블러', '구글 웹 시큐리티', '서브스크라이브드 링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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